도메인을 살 때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첫해 등록가입니다. 검색 광고, 메인 배너, 장바구니 첫 줄이 모두 그 숫자를 가리키기 쉽습니다. 문제는 도메인이 한 해짜리 상품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사이트를 계속 쓰는 한 매년 연장이 필요하고, 연장가는 첫해와 같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이벤트 함정
많은 등록 대행사는 신규 등록에만 할인 기간을 둡니다. “지금 등록”에 붙는 혜택이 연장, 이전, 재등록에는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첫해를 아주 낮게 맞추고 2년 차부터 정가로 돌아가는 구조라면, 1년만 보고 업체를 고르면 총비용이 뒤집어집니다. 혜택 문구에 “신규”, “첫 1년”, “프로모션 기간”이 있는지, 만료 후 자동 연장 요금이 어디에 적혀 있는지를 같이 봐야 합니다.
이전(이관) 가격도 별도인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업체가 비싸서 옮기려다 이전 수수료와 남은 기간 정산 때문에 실익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첫해 이벤트에 끌려 가입했다면, 연장 전에 이전 조건까지 표와 약관에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부가세 별도
국내 결제 화면은 부가세 포함과 별도가 섞여 있습니다. 표의 숫자가 작아 보여도 결제 직전 단계에서 세금이 붙으면 체감 순위가 바뀝니다. 반대로 부가세 포함 가격끼리만 나열한 표는 해외 등록 대행사와 단순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도메인 비교표에서는 확인된 가격을 표로 모으고, 부가세 표기를 함께 볼 수 있게 구성합니다. 이 글에서는 그 숫자를 다시 쓰지 않습니다. 세금 포함 여부는 비교표와 결제 화면을 기준으로 하세요.
ICANN 수수료와 숨은 가산
일반 최상위 도메인(.com 등)을 다루는 등록 대행사는 ICANN 관련 수수료를 별도 줄로 붙이기도 합니다. 본문 요금에는 안 보이다가 장바구니 합계에서 나타나는 식입니다. 국가 도메인(.kr 등)은 관리 기관과 대행 수수료 체계가 다르므로, 확장자마다 구성 항목이 달라집니다. “등록가” 한 줄만 보고 업체 순위를 매기면, 수수료 한 줄 때문에 실제 결제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Whois 개인정보 보호, 인증서 번들, 메일 포워딩처럼 기본 등록에 끼워 넣는 옵션도 있습니다. 체크가 기본값이면 첫해 합계가 광고 숫자와 어긋납니다. 필요하지 않은 부가 상품은 결제 전에 빼 보고, 순수 등록·연장 요금은 비교표의 해당 칸과 맞춰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같이 보는 습관
실무에서는 첫해와 1회 연장을 한 세트로 봅니다. 가능하면 2~3년 치를 같은 화면에서 가늠합니다. 여러 해를 한 번에 등록하면 연 단위 단가가 달라지기도 하므로, 그 조건 역시 표와 장바구니에서 확인합니다. 숫자가 궁금하면 이 글이 아니라 도메인 비교표로 가서 .kr, .com 등 필요한 확장자의 등록가와 연장가를 나란히 보세요. 최종 결제가는 항상 해당 업체 화면이 기준입니다.
안내 기준일 2026년 8월 18일. 금액은 비교표와 업체 화면을 따릅니다.